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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핵 투발 가능’ F-35A까지 움직였다…미군 전력 증강 카드 꺼냈나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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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 투발 가능 스텔스 전투기 재배치 정황…중동 작전 옵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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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전술핵 투발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공군형 F-35A는 최근 중동 전력 증강 흐름 속에서 ‘최상위 타격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 공군 방위군 제공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카리브해 지역 임무를 마친 뒤 대서양을 건너 재배치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최종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동으로 집중되는 미군 전력 이동 흐름과 맞물려 전술핵 투발 능력까지 포함한 ‘최상위 타격 옵션’을 미군이 테이블에 올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워싱턴은 항공모함 타격단을 중심으로 전투기와 전자전기, 방공 체계를 단계적으로 중동에 투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개발 중단을 거듭 압박하는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지를 넓혀두려는 전력 포트폴리오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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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작전을 지원했던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중동 이동 과정에서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옵션을 검토하는 가운데, 5세대 전투기 전개가 추가 전력 보강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Andre Ina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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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작전에 투입됐던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중동 이동 경로에서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모습.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옵션을 검토하는 가운데, 5세대 전투기 전개가 추가 전력 보강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엑스(X) @Osinttechnical 캡처


2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푸에르토리코에 전개됐던 미 공군 F-35A 일부가 최근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력은 버몬트 공군방위군 소속으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로 이어진 압박 작전을 지원한 뒤 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작전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목적지 공개를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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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전술핵폭탄 B61-12 투하 시험을 시행하는 장면. B61-12는 유도 기능을 갖춘 최신형 전술핵으로, 공군형 F-35A의 핵 임무 능력을 상징하는 무기다. 샌디아 국립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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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F-35A에서 투하된 B61-12 전술핵폭탄이 자유 낙하 단계 이후 유도·추진 구간으로 전환되는 시험 장면. 실제 폭발이 없는 통합·비행 성능 검증 절차다. 샌디아 국립연구소 제공


미 공군은 F-35A를 전술핵 투발이 가능한 ‘듀얼 캡어블(DCA)’ 플랫폼으로 운용한다. 이 기체는 재래식 정밀 타격은 물론, 필요할 경우 핵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어 이번 이동이 단순한 전투기 재배치를 넘어서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항모·전자전·CSAR까지…중동으로 모이는 미군 핵심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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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작전에 투입됐던 EA-18G 그라울러와 F-35 전투기들이 중동 전개를 위해 이동하는 항적을 나타낸 지도. 푸에르토리코와 미 동부에서 출발한 전투기들은 다수의 공중급유기 지원을 받아 스페인에 도착한 것으로 포착됐다. 엑스(X) @Osinttechnica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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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CVN-72)이 항공기들을 갑판에 탑재한 채 항해하고 있다. 링컨함 전단은 최근 미 중부사령부(CENTCOM) 책임 구역에 진입해 중동 지역에 배치됐다. 미 해군 제공·위키미디어 공용


F-35A 이동은 이미 진행 중인 미군 전력 증강 흐름과 맞물린다.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은 중동 해역에 진입해 작전을 수행 중이며, 함재기로 F-35C와 F/A-18E/F 슈퍼호넷,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전개했다.

미군은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을 추가 배치했고, 전자전 핵심 자산인 EA-18G 그라울러도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 모론 기지를 경유하는 항적을 드러냈다. 군사 전문 매체들은 전자전 전력의 선행 전개를 내륙 심부 표적을 겨냥한 공습 시나리오의 전형적 패턴으로 해석한다.

미군은 전투탐색구조(CSAR) 임무를 맡는 HC-130J ‘컴뱃 킹 II’도 요르단 기지에 투입했다. 군사작전이 실제로 전개될 경우, 격추되거나 사고를 당한 조종사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한 필수 전력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 ‘핵 옵션’ 염두 둔 감시·방어 전력도 동반 이동

미군의 움직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핵 물질 공기 시료를 채집하는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 항공기는 미국 오펏 공군기지를 떠나 영국 밀든홀 기지에 도착했다. 통상적인 임무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란 핵시설 타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전 감시 전개로 보는 시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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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E-11A BACN(전장 공중 통신 중계기)이 그리스 크레타섬 인근을 거쳐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로 이동한 항적을 나타낸 지도. 서로 다른 통신 체계를 연결하는 공중 네트워크 허브 자산으로, 이란 인근 작전 구역에서 핵심 지원 전력으로 꼽힌다. 엑스(X) @OAlexanderDK 캡처


이와 함께 미군은 C-17과 C-5M 대형 수송기를 통해 중동으로 물자 수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패트리엇과 사드(THAAD) 방공 체계도 추가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알우데이드 기지에는 RC-135V 리벳 조인트 전자정찰기가 도착했고 그리스 수다베이로는 E-11A BACN 공중 통신중계기가 이동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전력 이동이 미 중부사령부의 다일간 대비태세 훈련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투입된 자산의 성격을 놓고 보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전 작전과 직결되는 전력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이란은 공중·해상 드론 1000기를 추가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섰고, 테헤란시는 지하주차장과 지하철을 활용한 민방위 대피소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이란 간 위협 공방 속에서 군사적 긴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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