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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쿠르스크 북한군 3000명 귀국해 교관 역할…현대전 경험 습득”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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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엔코가 2024년 11월 5일 소셜미디어에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모습을 담은 최초의 영상”이라며 공개한 사진. 텔레그램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이 여전히 이 지역에서의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계속 주둔하며 포병 및 다연장 로켓 발사 등 전투 및 지원 작전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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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12월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한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인 북한군의 모습.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기관(GUR) 제공


국방정보국은 “북한의 참전 핵심 목표는 현대전에서의 실질적인 경험 습득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무인 기술, 정찰, 전장 지휘 능력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르스크 지역의 병력 배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정기적으로 교체된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병력이 전투 및 작전을 순환하며 수행할 수 있고, 대규모 병력을 상시 배치하지 않고도 실제 전장 환경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정보국은 특히 약 3000명의 북한군이 순환 근무를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교관 역할을 맡아 우크라이나전에서 얻은 기술과 교훈을 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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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30일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 러시아로 파병됐다가 전사한 북한 병사들의 모습이 최초로 대중에 공개됐다. 오른쪽은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눈물을 보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캡처


우크라이나군과 서방정보기관에 따르면 2024년 말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이후 지난해 초 3000명의 추가 파병이 이루어졌다. 이후에도 북한군은 지속적인 추가 파병과 순환 배치를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은 큰 인명 손실로 입었는데, 영국 국방정보국(DI)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 기준 쿠르스크 지역 내 북한군 사상자 수가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병을 통해 북한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모습이다. 전투 경험을 통해 실전 데이터를 얻고 러시아의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이득과 외교적 보상까지 얻어내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이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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