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일란성 세쌍둥이 무럭무럭…로또 당첨보다 어려워

작성 2018.06.02 14:20 ㅣ 수정 2018.06.02 17:1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어렵다는 일란성 세쌍둥이가 무럭무럭 자라 첫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웨일스 쿰브란에 사는 아론 팔프레이(26)와 시안 윌리엄(31) 커플의 세쌍둥이 양육기를 전했다.

이들 커플이 처음 세쌍둥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안 것은 임신 15주차 때다. 엄마 시안은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둘도 아닌 셋이라는 의사의 말에 놀라 까무러칠 뻔 했다"면서 "세쌍둥이가 일란성이라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며 말했다.

확대보기


이렇게 엄마 배 속에서 무사히 자라난 세쌍둥이는 지난해 5월 다태아 임신의 위험성을 고려해 임신 32주차 만에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각각의 이름은 조지, 벨라, 올리비아로 모두 딸이다. 특히 인공수정없이 자연 임신으로 일란성 세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무려 2억 분의 1에 달한다는 것이 현지 의료진의 평가. 한마디로 로또 1등 보다도 당첨되기 힘든 확률인 셈이다.


그로부터 1년, 첫번째 생일을 맞은 세쌍둥이의 모습은 일란성이라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눈으로는 구별조차 힘들다. 시안은 "우리 커플에게 세쌍둥이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면서 "지난 1년은 한마디로 '도전'이었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세쌍둥이 양육을 위해 우리 커플은 하루하루 아이들과 싸우는 위대한 팀이 됐다"면서 "우리 집 옆에 친정 엄마가 살아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