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학교에서 종종 벌어지는 총기 난사 사건을 막기 위해 드론이 활용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주 3개 학군에서 학교 총격 사건을 막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드론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제는 학교도 지키게 될 이 드론은 텍사스 소재 회사인 캠퍼스 가디언 엔젤이 개발한 것으로 카메라, 양방향 통신 시스템, 경보기가 장착돼 있다. 특히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창문 파괴 장치와 비살상 후추탄이 장착돼 총격범을 제압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이 드론은 학교 내 보안 상자에 보관되다 비상시 작동하며, 조종사와 상황에 대응하는 전술 전문가, 경찰과 정보를 소통하는 연락 담당자가 한 팀으로 움직인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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