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태양 앞으로 달이 불쑥…우주에서 ‘일식’을 본다면 [우주를 보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지난 25일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포착한 달 자오선 통과. NASA SDO 제공


달의 태양을 품는 흥미로운 광경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현상인 일식(日蝕)을 촬영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2시 45분(UTC 기준)부터 오직 SDO만 볼 수 있는 우주의 일식이 진행됐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앞으로 달이 불쑥 끼어든 것. 이 현상은 약 50분 동안 지속됐으며 달이 태양의 최대 62%만 덮어 부분일식이 됐다. 이 같은 현상을 SDO만 볼 수 있는 이유는 우주선의 카메라가 365일 태양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에 지상의 인간이 보는 일식과 구분해 전문가들은 이를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라 부른다. 원래 SDO 궤도도 태양 관측의 방해를 덜 받도록 계획됐지만 1년에 몇 차례 달이 시야를 가리는 일은 벌어진다.



확대보기
▲ 지난 25일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포착한 달 자오선 통과 영상. NASA SDO 제공


또한 영상을 보면 달의 윤곽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이는 달에는 태양에서 오는 빛을 왜곡시킬 대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SDO는 역사상 최초로 태양이 방출하는 자기장과 극(極)자외선을 관측하기 위해 2010년 2월 11일 발사됐다. 그간 수억 장에 달하는 태양 사진을 촬영한 SDO는 장착된 4개의 망원경으로 3만 6000㎞ 고도의 정지궤도에서 10개의 다른 파장을 이용해 태양을 관측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영상) 비키니 입은 여성들 해변서 집단 난투극…“이게 다
  • ‘음란한 인어 조각상’ 논란, 큰 가슴이 문제?…철거 관련
  • 오토바이에 ‘아내 시신’ 매달고 80㎞ 달린 남편, 반전 사
  • (영상) 푸틴 격노하겠네…“1800억 원어치 러軍 전투기,
  • “내 아내의 ‘노출 사진’ 함께 봐요”…유명인·경찰 등 모인
  • 푸틴, 17세 미인대회 출신과 ‘비밀 교류’ 의혹…신간 폭로
  •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
  • 日네티즌 “한국이 일본과 같은 급?” 탄식…한미 관세 협상
  • 고속도로서 ‘시속 321㎞’로 달린 운전자 벌금형…어떤 차
  • “일본군이 조선인 무차별 살해, 시신은 총검 훈련용으로 사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