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통화 중에 스마트폰 폭발…인도 10대 소녀 사망

작성 2018.03.20 15:19 ㅣ 수정 2018.03.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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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 폭발사고를 일으킨 스마트폰이 놓여있다.


인도에서 10대 소녀가 스마트폰 통화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영국 일간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주 케리아카니 마을에 사는 우마 오람(18)이 충전 중인 스마트폰으로 친척과 통화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채 발견됐다.

우마는 손, 가슴과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그녀 주변에는 2010년 출시된 노키아 5233모델의 스마트폰이 놓여있었다. 우마를 발견한 오빠 두르가 프라사드 오람은 동생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빠 두르가는 “정확한 상황을 알기도 전에 동생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면서 “우마가 점심식사 바로 후 친척과 전화 통화를 하길 원했다. 폰 배터리가 다 되서 충전기에 꽃은 채로 대화를 나누다가 비극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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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키아 스마트폰.


한편 노키아측 대변인은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노키아 브랜드를 인수한 저희 HMD 글로벌(HMD Global)은 문제의 스마트폰을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았다. 우리는 고품질의 단말기를 생산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폭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우마의 시신은 부검에 맡겨졌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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